여름에 기침과 몸살, 콧물과 호흡곤란등의 증세가 나타난다면 코로나19 오미크론의 변종 플러트(FLiRT)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최근 미국 LA 카운티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플러트(FLiRT)가 지배종이 되면서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4년 여름 플러트 감염이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여름철 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DC는 고위험군에게 최신 백신을 접종하고 기침 및 감기 증상이 시작되면 3~5일 연속으로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종 플러트(FLiRT)
- 플러트(FLiRT)는 오미크론 계열의 하위 변종으로 스파이크 단백질의 특정 돌연변이로 보이며 FLiRT라는 이름은 돌연변이가 나타난 스파이크 단백질 위치의 약어입니다.
- 이 변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456번과 346번 위치)로 인해 발생하였으며 이전 변종보다 면역 체계 회피능력과 증식능력이 높아 겨울철 주요 변종이었던 JN.1보다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플러트는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더 쉽게 결합하고 침투할 수 있게 하는 돌연변이 때문에 이전에 감염되었거나 백신을 맞았던 사람들도 다시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 기존 백신도 어느 정도 플러트 변종에 대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위험군은 최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주요 증상으로 인후통, 콧물, 발열, 기침, 오한, 근육통, 구토, 설사, 미각 및 후각 상실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특히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이전에 감염된 지 오래된 사람들에게서 호흡곤란 증상이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
-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FLiRT 하위 변종들은 전체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62.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캘리포니아 전역과 LA는 폐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수치가 높은 상위 15개 주 중 하나로 5월 초부터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고 플러트 감염 사례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도 양성 반응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6월 9일부터 16일 사이에는 LA 카운티에서 하루 평균 154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 최근 LA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2022년 10월 이전의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 CDC는 최근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와 응급실 환자가 25%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예방
- 백신을 맞은 지 오래된 경우 새로운 변종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최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CDC가 권고하고 있습니다.
- 플러트 변종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아픈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문가들은 여름 동안 플러트 변종의 전염성과 면역 회피 능력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가을과 겨울에는 계절 특성상 호흡기 감염이 급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플러트 변종의 확산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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