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홈페이지 :
2024년 4월 8일 오리건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복권에서 미국 역사상 8번째로 큰 약 13억 달러의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당첨자가 될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이었습니다. 당첨자는 일시불로 받거나 30년 분할로 받을 수 있는데 각각의 경우 얼마나 세금을 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파워볼은 흰색 공 5개와 파워볼로 불리는 빨간 공 1개, 총 6개 숫자가 모두 일치해야 1등 당첨이 되며 역대 가장 큰 파워볼 당첨금은 2022년 11월에 캘리포니아에서 20억 4000만 달러입니다.
파워볼 복권의 당첨금은 연방 소득세와 주 소득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일시불로 받을 경우와 분할로 받는 경우로 나누어 집니다.
연방 소득세
-연방 소득세는 일반 소득세 중에서 최대 부담 세율이 37% 적용됩니다.
-국세청에서 지급 전에 소득의 24%를 미리 원천 징수하고 그 후 금액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주 소득세
-주 소득세는 주에 따라 다르며 일부 주는 복권 소득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습니다.
-이런 주로는 알래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뉴햄셔, 사우스 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워싱턴, 와이오밍 주가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는 다른 소득에 대해서는 주 소득세가 높은 편이지만 복권 소득에 대해서는 과세를 하지 않습니다.
일시불로 받을 경우
-일시불로 받을 할 경우 일반적으로 세금을 제하고 나면 전체 금액의 약 60%를 받게 됩니다.
-장점 : 큰 목돈이 생기게 되어 자신이 원하는 곳에 투자를 결정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유동성을 확보하여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 갑자기 큰돈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시불로 수령할 경우 과세 부담도 늘어나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은 적어질 수 있습니다.
분할로 받을 경우(당첨된 해를 제외하고 29년으로 분할 계산함)
-장점: 매년 받는 금액에는 원금에 5%의 이자 수익이 추가되기 때문에 매년 꾸준하게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소득이 30년에 걸쳐 분할되어 받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한 번에 많은 금액을 받아서 잘못 투자하여 원금 손실을 하지 않고 관리하기 쉽습니다.
-단점: 분할 지급은 한 번에 큰 금액을 받아 즉시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제 가치가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세법이 변경될 경우 분할 지급을 받는 동안 세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돈이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할 수 있고 만약 수령인이 예상보다 일찍 사망할 경우 남은 당첨금은 유산의 일부가 되어 이로 인해 상속인들이 세금이나 기타 법적 문제를 처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오리건에서 당첨된 13억 달러의 파워볼 당첨금에 대해 세금 계산을 해 보겠습니다. 일시불 수령과 30년 분할 수령, 주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오리건 주의 주 복권 당첨 소득 세율을 최대 9.9%라고 가정하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파워볼 당첨금이 $1.3 억 달러인 경우 일시불 수령 시 약 60%의 금액을 받게 되며 30년 동안 분할 수령하는 경우에는 매년 같은 금액을 받습니다.
1. 일시불 수령, 주 세금 없는 경우
-일시불 수령액: 약 $780,000,000 (60%-당첨금액에서 원천징수 한 나머지가 실 수령액이 됨) -연방 세금: 37%
-세후 일시불 수령액: $780,000,000 - ($780,000,000 X 37%) = $491,400,000
2. 일시불 수령, 주 세금 있는 경우 (오리건)
-일시불 수령액: $780,000,000
-연방 세금: $780,000,000 X 37% = $288,600,000
-주 세금: $780,000,000 X 9.9% = $77,220,000
-세후 일시불 수령액: $780,000,000 - $288,600,000 - $77,220,000 = $414,180,000
3. 30년 분할 수령, 주 세금 없는 경우(당첨된 해를 제외한 29년으로 계산)
-연간 수령액: $1,300,000,000 / 29 = $44,827,586
-연방 세율: 37%
-연간 세후 수령액: $44,827,586 - ($44,827,586 X 37%) = $28,241,579
-총 세후 수령액 (29년): $28,241,579 X 29 = $819,005,791
4. 29년 분할 수령, 주 세금 있는 경우 (오리건)
-연간 수령액: $44,827,586
-연방 세금: $44,827,586 X 37% = $16,586,407
-주 세금: $44,827,586 X 9.9% = $4,437,931
-연간 세후 수령액: $44,827,586 - $16,586,407 - $4,437,931 = $23,803,248
-총 세후 수령액 (29년): $23,803,248 X 29 = $690,294,192
이러한 계산은 단순화된 예이며, 실제 세금 계산 시에는 추가적인 조정, 공제, 그리고 지역적 세율 변동을 고려해야 합니다. 실제 계산을 위해서는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권 판매를 하지 않는 주
-알래스카, 하와이, 미시시피, 유타 주
-거주자들이 타주에 가서 복권에 당첨되어 수입을 얻게 되면 그때는 과세하게 됩니다.
비거주자에게 과세하는 주
-과세를 하는 주에 가서 복권을 사고 당첨이 된다면 그 해당 주에서 과세를 하게 됩니다.
-애리조나, 메릴랜드는 그 주의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복권 수입에 대해 과세를 한다는 뜻입니다.
한국인의 파워볼 복권 구매
-미국의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도 미국 복권을 구매할 수 있지만, 반드시 미국 내에서만 구매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구매한 복권은 유효하지 않습니다.
-파워볼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국 시민권자나 거주자일 필요는 없지만, 파워볼 판매 권역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며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권역 밖에서 구매하는 것은 제한된다"라고 규정했습니다.
-한국인이 미국에 여행 와서 복권을 구매한 경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당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미국 복권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시도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한국에서 해외 복권을 판매하는 것은 대법원 판례에 따라 위법하다는 판결이 2023년에 나왔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미국 복권을 판매하거나 구매하려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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