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앤소니 윤 박사 틱톡 계정
오늘 얼굴에 바른 로션의 유통기한은 언제까지인지 알고 계십니까?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았던 고가의 화장품, 세일한다고 많이 쟁여두고 있었던 마스크 팩, 여름에 열심히 바르다가 남은 선크림 등등 당신의 화장대를 채우고 있는 화장품은 언제 구입해서 언제 개봉한 것인가요?
우리는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매일 화장품을 사용하지만 그 화장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구입한 지 좀 오래됐지만 먹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하는 마음으로, 때로는 비싸게 주고 구입했는데 아끼다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무심결에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뉴욕 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심각한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뉴욕 포스트의 기사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례
-미국에서 활동 중인 성형외과 의사이자 틱톡에서 8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앤서니 윤 (Dr. Anthony Youn : @DoctorYoun)은 최근 틱톡 아이디 @BeastEater라는 여성이 유통기한이 지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한 후 심각한 피부 염증을 경험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그 여성은 얼굴에 유통기한이 지난 여드름 및 다크 스팟 치료제를 사용한 후 감염된 모습을 보여주는 여러 동영상을 게시하였는데 Dr. Youn이 그녀의 동영상을 경고의 메시지로 다시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스킨케어 제품 사용 후 피부가 따갑고 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화장품을 씻어내고 얼굴에 스팀을 쐬었지만 얼굴 전체에 박테리아 감염으로 피부 상태가 악화되어 거의 화상에 가까운 염증이 생겼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그 후 4일동안 증상이 나아지길 기다렸으나 염증이 더 심해져 병원에 갔고 의사들은 그녀에게 박테리아 감염 진단을 내렸습니다.
-다행히 지금 그녀의 얼굴은 염증이 모두 사라져 감염에서 회복된 상태이지만 Dr. Youn은 이 동영상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얼굴에 바르지 마세요"라고 조언했습니다.
조언
"제품이 유통기한이 지나면 화학적 구성이 변하고 박테리아가 축적될 수 있습니다."
-윤 박사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제품 내 화학적 구성이 변하거나 박테리아가 성장하여 축적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두 가지 모두 피부에 심각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피부과 전문의 아이리 리 박사 (Dr. Ivy Lee, a board-certified dermatologist practicing in Los Angeles)도 Business Insider에서 기한이 지난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하며 이로 인해 제품의 효능이 상실되고 성분이 저하되어 피부 자극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영리 의료 센터인 메이어 클리닉 (The Mayo Clinic : https://www.mayoclinic.org/) 웹사이트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모공을 막거나 박테리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화장품이 얼마나 오랫동안 보관되었던 것인지 주의하는 것이 이러한 잠재적인 위험을 피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은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것도 있고 한두 번 바르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제품도 있는데 언제 사용을 멈춰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 유통기한에 무관심한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었다는 점에서 이 동영상이 도움이 되었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마스크 팩이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구입하고 사용하지 않은 마스크 또한 우리 피부에 직접 닿은 제품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일으켜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박테리아가 열린 용기나 브러시에 들어가면 급속히 증식하여 여드름이나 다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항상 제품의 유통기한을 체크하고 지난 제품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우리의 피부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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